일상

추억여행 8

기운찬곰 2021. 9. 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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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표지판이다. 학교가 넓은 탓에 새내기 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찍어둔 곳이다. 지금은 왠만한 길은 전부 안다. 첨에 점심 때 학식을 먹어야 하는데 학생식당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결국 정문 앞 편의점에서 사먹은 기억이 난다. ㅋㅋ 참고로 우리과는 정문의 정 반대편인 후문 거의 끝에 위치해 있는데 정문에서 내려도 10~15분 더 걸어야 한다. 공대는 왜 항상 이런 정문과 떨어져서 구석진 곳에 있는건지... 공대특인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간 술집이다. 고2 때 동아리를 같이 했던 친구들이다. 옛날 이야기 하면서 치맥 한 판 했다.

 

 

 

 

오는 길에 만난 길고양이인데 사람에게 너무 적극적이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혹시 간택해달라고 매력 어필 중이었던 건 아닐까? ㅋㅋㅋ

 

 

 

 

놀고 오면서 찍은 고등학교 사진이다.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같이 붙어 있어서 이 정문만 6년동안 왔다갔다 했었다. 지금도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어울렸던 게 엊그제 같다. 그 때가 그립다가도 고3 때만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기는 좀 그렇다.(근데 돌아가면 군대도 다시 가야 하네? ㅋㅋ루삥뽕)

 

 

 

학교에서 찍은 고양이. 귀여워서 한 번 찍어봤다. 우리 학교에는 고양이가 유독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외국어교육원 앞에 고양이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되있는 것도 봤다.

 

 

 

 

친구랑 집 앞 치킨집에서 한 잔한 사진. 맛도 있고 치킨을 반마리 단위로도 파는 곳이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으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었다. 지금은 다른 치킨집으로 바뀌었다.

 

 

 

 

봄날에 찍은 학교 내 벚꽃로드이다. 우리학교는 또 벚꽃이 이쁘기로 유명하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근처에 사는 외부인들도 종종 놀러온다. 올해 봄에도 봤었다. 여전히 아름다웠다. (이런 곳을 여친이랑 같이 와야 하는데.. 언제쯤 생기려나.. ㅋㅋ;;)

 

 

 

 

학과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어느 자동차 세미나에 참여했었다. 수많은 자동차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엔진 등의 다른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도 자세하게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BMW i8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잠깐 시승해볼 수도 있었는데 좋은 차는 역시 뭔가 달랐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차나 한 대 뽑고 싶다. ㅋㅋㅋ 바로 옆에는 오토바이도 전시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1학년 때 처음 간 외부활동이었는데 좋은 공부가 됐다.

 

 

 

 

집 근처에 스크린낚시가 생겼다길래 친구랑 가봤다. 회원은 어느 정도 할인이 된다고 해서 바로 회원가입을 하고 게임을 즐겼다. 평소에 낚시를 또 좋아해서(딱 3번 정도 해봤지만 ㅎㅎ;;)기대를 했다. 첨에는 기대를 하면서도 기계가 당기는 거니까 손맛이 별로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밌었다! 어종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서 손맛의 강도가 달랐고 중간중간에 화살표 대로 낚시대를 조작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보다 실감나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어서 다 하고 나니까 팔에 힘이 풀렸다. 원래는 1시간 정도만 할려고 했었는데 대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놓치기 아쉬워서 1시간 30분을 달렸다. 그렇게 달려서 잡은게 오른쪽 사진의 그루퍼이다. 본래 낚시는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고 기다리는 맛에 하는 거라지만 날씨가 안좋을 때나 시간이 도저히 안 날 경우에는 이런 스크린 낚시를 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폐업을 해서 많이 아쉽다. (여기에 이때까지 즐긴다고 쏟아부은 돈만 10만원이 넘어가는 건 안 비밀 ㅎㅎ)

 

 

 

 

동아리 사람들끼리 모여서 간 MT이다. 내 대학생활 첫 MT이기도 했다. 저녁에는 모여서 게임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새벽에는 사람들끼리 술판을 벌이며 놀았다. 지금까지 마신 술병으로 동아리 마크도 만들었다. 거기서 술마시면서 친구들과도 얘기하다가 한 친구가 우연히 옛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많이 친해졌다. 거의 새벽 5시까지 놀았던 거 같다. 덕분에 다음 날 집에 와서 오후 4시까지 뻗었다. 첫 MT여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기대한 것보다 재미있었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좋았다. 요즘은 코로나 땜에 MT를 잘 안하는 추세인데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면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한번 더 MT를 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동아리 특강 때 찍은 사진이다. 입학하기 전에 자작 자동차 동아리에 들고 싶은 마음에 마침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나중에 1차적으로 특강을 한다고 해서 들었다. 자동차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어서 좋았다. 지금은 복학을 하기도 했고 생각만큼 동아리 활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 소리소문없이 빠져나왔다.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다.

 

 

나중에 이어서 계속 리뷰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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