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억여행 10

기운찬곰 2021. 9.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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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한번 더 간 스크린낚시. 이 날은 상어를 많이 잡아 기분이 좋았다. 낚시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2018년 여름에는 동네친구 넷이서 다같이 부산여행을 갔다. 지난 겨울에는 도쿄를 갔다와서 이번에는 국내 여행을 가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부산행 기차를 기다리며 찍은 것이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친구가 맡아놓은 숙소로 가기로 했다. 부산 교통카드가 없어서 표를 뽑았는데 대구랑은 다르게 옛날 기차표 형식으로 돼있어서 신기했다. 같은 한국이라도 도시마다 이런 부분이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이 약간 놀라웠다.

 

 

 

 

숙소 근처에 도착해서 먼저 어딜 돌아다닐까 친구들과 의논하던 중에 마침 근처에 애플컴퓨터 박물관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들어가 보니 애플에서 만든 여러 컴퓨터들이 역사별로 놓여 있었다. 여러 컴퓨터들을 보면서 스티브 잡스의 생애와 업적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전에 가본 넥슨 컴퓨터 박물관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

 

 

 

 

바로 근처에 있는 계단이다. 영화에 나올 법한 풍경이라 한 번 찍어봤다. 알고 보니 옛날에 런닝맨에서 신발던지기 게임을 촬영했던 곳이었다.

 

 

 

 

점심으로 골목을 빠져나와 바로 보이는 냉면집으로 가서 냉면을 먹었다. 시원하고 상큼한게 맛있었다, 역시 여름엔 냉면이다.

 

 

 

 

다음은 부산 시내로 갔다. 대구 동성로 못지 않게 화려한 곳이었다. 딱히 뭘 산 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아이쇼핑하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나중에 부산에 갈 일이 생기면 다시 와보고 싶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광장이다. 높게 솟은 부산 타워와 이순신 장군의 근엄한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친구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내가 가져간 트럼프 카드로 재밌게 놀았다.

 

 

 

 

저녁까지 재밌게 놀다가 밤에는 부산타워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로 가기로 했다. 꼭대기에서 본 부산의 밤은 도쿄의 것만큼이나 아름다웠다. 마침 홀로그램이 켜지는 시간대에 딱 맞게 와서 홀로그램 쇼도 볼 수 있었다. 부산 타워도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와서는 부산 야시장을 돌아다녔다. 작은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선 게 신기했다. 역시 시장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다. 친구들끼리 나뉘어서 먹고 싶은 곳으로 돌아다녔다. 케밥, 타코야끼, 철판 아이스크림 등 먹고 싶은 걸 실컷 먹었다. 상인 분들도 인심이 좋으셨디. 담에 또 놀러와서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 겠다.

 

 

 

 

돌아와서는 밖에서 돌아다니며 산 것들로 친구들과 새벽을 새하얗게 불태웠다. 여행은 언제나 재밌는 거 같다.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고 싶다. (일단, 코로나부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담편에 계속해서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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