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억여행 15

기운찬곰 2021. 9.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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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예전 동네에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어릴 때 친구들과 서바이벌하면서 놀았던 공원과 7살 때 다녔던 유치원이었다. 모습은 조금씩 바뀌었어도 예전의 분위기만큼은 그대로인 것 같다. 생각날 때마다 놀러와야 겠다.





친구 집에 가서 먹은 찜닭이다. 친구가 이사를 갔다고 해서 놀러갔는데 친구 부모님께서 찜닭 집을 운영하고 계셔서 찜닭을 얻어먹었다. 매콤하고 맛있었다. 그냥 놀러간 것 뿐이었는데 이렇게 정성들여 준비해주셔서 감사했다. 담에 또 놀러 가야겠다.





예전 꼬부기들인데 학교 갔다 와보니 둘이 다정하게 자고 있는 것이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보고 싶다.





화원에서 샛길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 사문진교 밑의 사문진 주막촌이다. 지금은 코로나라 조심스럽게 운영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조선시대 주막처럼 잘 꾸며져 있고 가끔 이벤트도 있는 막걸리 마시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강가에는 일정시간마다 운영하는 작은 배도 있어서 낙동강을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다. 자전거타고 강정보로 가는데 가끔 이곳을 거쳐서 가기도 한다.
코로나 풀리면 친구랑 막걸리 마시러 와야 겠다.




늦은 오후에 놀러온 강정보. 특별히 혼자 옥상정원 카페에 가서 티타임을 가졌다.
필자는 가끔 고독을 즐긴다..





친구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러 갔었다. 마블이라고는 예전에 아이언맨 한편 본 게 다라서 세계관이나 그런 건 아예 1도 몰랐지만 모르고 봐도 3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특히 그 스트레인지 등장씬은 진짜.. 암튼 재밌게 봤다.





재작년 5월, 입대를 3달 앞두고 동아리에서 MT를 간다기에 참여했다. 휴학 신분이라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MT의 즐거운 분위기에 휩쓸려 재밌게 놀았다. 오전에는 바닷가에서 놀고 저녁에는 촛불 하나씩 들고 원 모양으로 둘러싸여 한마디씩하는 감성적인 타임을 가졌다.
내가 간 마지막 MT였는데 나름대로 재밌었다.





스크린낚시하러 가서 먹은 식사이다. 꽤 자주 갔는데 얼굴을 알아본 사장님이 특별히 챙겨주셨다. 인심도 좋고 재미도 있어서 좋았는데 폐업해서 많이 아쉽다.
재오픈 했으면 좋겠다.





동아리 사람들과 학교 앞에서 볼링을 쳤다. 그런데 이 때 내 볼링인생 역사상 첫 터키와 최고점수가 나와서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놀랬다. 어떤 형은 볼링동아리 가야했는데 야구동아리 잘 못 온 거 아니냐고 말했다. ㅋㅋ
끝나고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헤어졌다. 지금은 사정때문에 활동을 안 하지만 그래도 동아리는 재밌는 것 같다.





집 베란다에 기타를 두고 감성있게 찍은 한 컷이다.





집 앞에 꼬치집에서 사먹은 콜팝이다. 초등학교 때 많이 사먹은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사먹었다. 그 때 그 맛이었다. 지금은 토스트집으로 바뀌었다.





집 바로 앞에서 친구랑 라면집에 밥먹으러 갔다. 그 당시 생긴지 얼마 안 된 일식라면집이었는데 퀄리티가 좋아서 종종 갔다. 사이드메뉴로 꼬치랑 생맥시켜서 친구랑 오랜만에 한 잔 했다. 담에 또 가야지.





마지막으로 친구 학교 기숙사 놀러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찍은 고양이다. 식빵굽고 있는 게 귀여워서 찍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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