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동기친구들과 한 잔 하고 2차 가던 중에 찍은 강아지다. 선글라스끼고 리본 맨 게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심심해서 스크린낚시 또 가서 잡은 청상아리.
귀여워서 또 찍은 친척집 말티즈. 이틀 전에도 보고 왔다.
대학교 수업 떄 CATIA로 만든 부품. 난 모델링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할아버지댁 놀러가서 찍은 사진. 눈이 시원하게 내리고 있어서 친척에게 뒤에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ㅋ
귀여워서 찍은 예전 우리집 꼬북이. 지금도 다시 사진을 꺼내보면 생각이 난다. 보고 싶다 꼬북아 ㅠㅠ
2019년 1월, 동네친구 5명이서 모여서 평창 스키장에 놀러갔다. 버스를 타고 4~5시간 이동해서 도착해서 키 받고 방에 짐 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방에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각자 장 보고 온 것들로 저녁을 해먹고 마감시간 겨우 되서야 스키를 타러갔다. 스키는 처음 타는 거라 익숙치 않아서 타면서 자꾸 넘어졌다. 스키를 타본 적이 있는 친구의 조언을 듣고 어떻게든 겨우 탔다. 이후로 스키는 제대로 배우고 나서 타야겠단 생각이 들어 그 전까진 스키를 타지 않기로 했다. 그래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또 쌓은 것 같아서 좋았다.
여담으로 밤의 스키장은 정말 아름다웠다.
예전 동네에 친구들 만나러 놀러가서 저녁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셋이서 만났는데 한 명은 아직 군대에 있고 한 명은 사회복무요원이다. 군대에 있는 한 명도 집이 8월에 이사를 간다고 했어서 이제 셋 중에 예전 동네에 사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앞으로 이 동네에서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
알바하면서 사장님이 만들어준 감자튀김이다. 3년 전 12월에 1학기를 쉬기로 해서 그 동안에 알바나 해야겠다 싶어서 어플로 알바를 찾아봤는데 시간이 안 맞는 것들도 많았고 한 곳은 퇴짜를 맞았다. 그래서 어떡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한 친구가 자기가 겨울에 중국으로 1달 간 갈 일이 있어서 잠깐 자기 대신에 맡아줄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했다. 주말을 헌납하는 수준으로 하는 알바였지만 1학기 휴학해서 평일에 시간도 남고 지금 아니면 기회를 잡기 힘들 것 같아서 OK하고 알바를 시작했다. 집 근처 찜질방에 푸드코트에서 치킨코너에서 주방보조를 하는 것이었는데 첫날부터 손님들이 몰려와 신고식을 제대로 치뤘다. 그래도 그 덕에 초반부터 빠르게 적응해서 잘 할 수 있었다. 사장님도 좋으신 분이었고 친구랑 같이 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 8월 초 군대가기 전까지 하고 그만뒀다. 사장님도 코로나 때문에 작년 6월에 장사 접고 지금은 다른 일을 찾고 계신다고 한다. 올 겨울에도 좋은 알바 하나 구해서 해야겠다.
옛 동네에 볼 일이 있어서 간 적이 있었는데 어릴 때 자주 갔던 뒷산이 생각나서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빨리 와서 뒷산을 올랐었다. 경치도 좋고 최근에는 산책로도 새로 꾸며놔서 보기 좋다. 올라가는 중에는 낙동강도 볼 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는 돌탑도 많이 쌓여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예전 동네의 전경이 보인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한 번 올라와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