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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4

2022.06.18 / 방학

1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1학기였다. 시험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기말 때 한 과목을 4문제 정도 실수해서 삐끗한 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나중에 나올 결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무튼 시험도 끝났으니 종강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해서 월성동에서 만나 다같이 저녁을 먹었다. ROTC로 입대한 친구가 마침 수료를 해서 잠깐 대구로 내려와서 족발을 먹고 싶다고 해서 족발집으로 갔다. 5명이서 족발+보쌈 세트랑 비빔면을 먹었다. 족발은 거의 집에서만 시켜먹어서 식당에서 시켜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웬만한 족발집에서는 콩나물국 준다는 것도 친..

일상 2022.06.18

추억여행 13

동아리 동기친구들과 한 잔 하고 2차 가던 중에 찍은 강아지다. 선글라스끼고 리본 맨 게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심심해서 스크린낚시 또 가서 잡은 청상아리. 귀여워서 또 찍은 친척집 말티즈. 이틀 전에도 보고 왔다. 대학교 수업 떄 CATIA로 만든 부품. 난 모델링이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할아버지댁 놀러가서 찍은 사진. 눈이 시원하게 내리고 있어서 친척에게 뒤에서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ㅋ 귀여워서 찍은 예전 우리집 꼬북이. 지금도 다시 사진을 꺼내보면 생각이 난다. 보고 싶다 꼬북아 ㅠㅠ 2019년 1월, 동네친구 5명이서 모여서 평창 스키장에 놀러갔다. 버스를 타고 4~5시간 이동해서 도착해서 키 받고 방에 짐 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방에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각자 장 보고 온 것들로..

일상 2021.09.12

추억여행 6

도쿄여행 둘째 날, 아침으로 먹었던 것이다. 여러가지 반찬에 중앙에는 전골 비슷한 걸 두고 끓여먹었다. 전날에 마신 술이 깔끔하게 해장된 느낌이라 좋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아침을 먹고 어느 바닷가에 잠시 도착했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일본에서 처음 보는 바다라 매우 좋았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하코네 신사였다. 전날에 도착한 메이지 신궁 신사와는 또 다른 자태를 뽐냈다. 옆에는 묘한 기운을 내뿜는 듯한 커다란 고목도 있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온시 하코네 공원이었다. 산책로처럼 돼있는 길이었는데 볼 것도 많았고 길도 잘 돼있었다. 주변의 산들이 큰 호수를 끼고 있는 경치도 아름다웠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근처에는 등산로도 있는 것 같았다. 전망대에서 친구들끼리 단체사진도 찍었다. 바로 근처..

일상 2021.08.30

2021.02.21 / 모캉스

동네 친구 셋이서 모캉스를 갔다. ​ 내가 전역하기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었는데 원래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 땜에 멀리 타지로 못 가는 상황이라서 그냥 성서에 모텔 하나 잡아서 2박 3일 모캉스를 하기로 했다. 전날에 친척집 갔다온다고 2명이서 먼저 잡아놓고 난 밤 11시 정도에 늦게 합류했다. ​ 첫 날에는 그냥 치킨 시켜놓고 노가리만 까다가 끝났다. 나도 그 전날에 술 왕창 마신 상태여서 속도 더부룩하고 그래서 술 말고 물만 마셨는데 옛날 얘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얼마나 업텐션이었는지 물이 술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동네 친구들 모여서 노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 ​ 둘 째 날에 11시 정도에 일어나서 정리한 다음에 라면으로 대충 아점 때우고 내가 커피 마시기 좋은 장소를 알고 있어서 밖으로 나갔다..

일상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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