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들이 다시 죽기 시작했다. 물갈이도 수요일마다 잘해주고 있고 밥도 하루 한번씩 꼬박꼬박 주고 물 때 생길 때마다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관리를 쓰는 데도 죽는 것이다. 그런데 전과 다른 점이 있는데 몇달 전에 태어났던 애들은 전부 쌩쌩한데 외부에서 사온 애들만 죽는 것이었다. 그리고 죽을 때 공통적인 부분이 뭔가 하면 갑자기 급사하는 게 아니라 배도 홀쭉해지고 기력이 약해지는 들 하더니 바닦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것이었다. 혹시 얘들이 늙어서 죽는 건 아닌지 해서 인터넷에 구피들이 수명이 다해서 죽어가는 증상을 살펴본 결과 지금까지 구피들이 죽기 전에 겪는 증상과 거의 일치했다. 그럴 만도 한게 매장에서 분양하는 구피들은 대부분 성어이다.따라서 매장의 환경 등의 외부 조건에 따라 수명이 좌우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