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구피 10

물생활 포스팅 9

구피들이 다시 죽기 시작했다. 물갈이도 수요일마다 잘해주고 있고 밥도 하루 한번씩 꼬박꼬박 주고 물 때 생길 때마다 주기적으로 닦아주고 관리를 쓰는 데도 죽는 것이다. 그런데 전과 다른 점이 있는데 몇달 전에 태어났던 애들은 전부 쌩쌩한데 외부에서 사온 애들만 죽는 것이었다. 그리고 죽을 때 공통적인 부분이 뭔가 하면 갑자기 급사하는 게 아니라 배도 홀쭉해지고 기력이 약해지는 들 하더니 바닦에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것이었다. 혹시 얘들이 늙어서 죽는 건 아닌지 해서 인터넷에 구피들이 수명이 다해서 죽어가는 증상을 살펴본 결과 지금까지 구피들이 죽기 전에 겪는 증상과 거의 일치했다. 그럴 만도 한게 매장에서 분양하는 구피들은 대부분 성어이다.따라서 매장의 환경 등의 외부 조건에 따라 수명이 좌우되는 경우..

물생활 2022.01.22

물생활 포스팅 8 (feat.방울토마토)

올해 처음 쓰는 글이자 오랜만에 쓰는 포스팅이다. 몇 달 동안 어항에 생긴 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어항에 조명을 장만했다. 조명이 있는 편이 좋다고 들어서 인터넷으로 적당한 크기의 조명을 구매했다. 지지대가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서 크기에 맞게 고정이 가능해서 편리했다. 그리고 조명 색깔과 타이머도 설정이 가능하다. 조명을 하나 들여놓으니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 같다. 진작에 살 걸 그랬다. 그리고 조금 안타까운 소식은 옐로구피 암컷 1마리와 레드 드래곤 구피 암수 1마리씩 구피 3마리와 코리도라스 4마리 중 1마리가 용궁으로 떠났다. 구피의 경우 원인모를 면역력 저하로 인한 돌연사인 것 같고 코리도라스는 머리가 조금 뜯긴 채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엔 죽었다. 이제 남은 물고기는 구피 15마리(성어..

물생활 2022.01.02

2021.10.05 / 근황

오랜만에 쓰는 일상글이다. 요즘에는 추억 되새기기 일환으로 추억여행이라는 사진일기를 주로 올렸었는데 별다른 주제없이 이렇게 근황을 올리는 글은 요즘들어 처음이다. 이번 달 20일부터 또 중간고사라서 블로그 글 쓰는 주기가 많이 느슨해졌다. 원래 이번 중간고사는 느긋하게 4주 전부터 준비하자고 다짐했는데 추석연휴 지나고 눈 깜짝하니 벌써 3주전이었다. ㄷㄷ 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왜 이렇게 잘 가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 3일 연휴는 날 잡아서 복습을 했다. 전부 끝내보니 양이 꽤 상당했다. 물론 보자마자 바로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들도 꽤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생판 처음보는 개념을 써서 풀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 (특히, 유체역학. 몇 번을 봐도 뭔 소린지 1도 모르겠다.) 그래서 1학기..

일상 2021.10.05

물생활 포스팅 6

오랜만의 물생활 글이다. 몇가지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보고자 한다. 먼저 베타 소식이다. 저번 포스팅을 한 이후로 오전에 하루도 빠짐없이 100% 환수를 해주고 베타픽스와 알몬드잎을 넣어준 결과 지느러미가 전에 비해 많이 회복되었다! 가림막으로 상시 덮어주니 더 이상 자해도 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완전히 박살났던 등지느러미가 많이 회복되서 기분이 좋다. 관심과 정성으로 보살펴주니까 이렇게 돌아온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 하루 빨리 완쾌해서 예전의 아름다운 하프문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다음은 구피이다. 치어 포함해서 10마리 전부 쌩쌩하다. 이제는 내가 다가가면 밥 주러 오는 줄 알고 하나같이 수면 위로 올라와서 밥달라고 떼쓴다. ㅋㅋㅋ 치어들도 꽤 많이 자랐다. 이제는 제법 구피다워졌다. 이것이 ..

물생활 2021.09.07

물생활 포스팅 5

물생활 포스팅 다섯번째 리뷰이다. 먼저 새식구를 들여왔다. 1~2주 전에 마트에서 들여온 옐로 구피 암컷 3마리이다. 지금까지는 가격 때문에 택배로만 분양받다가 오랜만에 직접 마트에 가서 분양해 왔는데 마트도 마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택배로 분양 받는 것은 저렴하기는 하지만 어떤 애들이 올 지 모르기 때문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대책이 있다고 해도 분양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가 없어 신뢰성이라는 부분에서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마트나 전문점에서 분양을 받으면 상태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은 좀 나갈지 몰라도 신뢰성 하나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 아주머니께서 건강히 보이는 개체들 중 출산 임박한 애들만 골라서 주셨다. 그러다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니 데려온 애들 중..

물생활 2021.08.17

물생활 포스팅 4

오랜만의 물생활 포스팅이다! 이번 주제는 '환수'다! 필자는 전체환수 대신 일주일에 한 번 40%정도 부분환수를 해주고 있다. 전체환수를 해주면 좀 까다롭기도 하고 어항을 새로 씻는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전부 죽어서 물을 다시 잡아줘야 하기 때문에 물고기의 환경이 갑자기 바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분환수를 해주고 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부분환수를 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코리와 구피의 근황이다. 얘네들을 데려온 지도 어느덧 한달 반이 지났다. 이젠 아예 제 집처럼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매일 저녁 6~8시 정도에 밥을 주는데 밥 때가 되면 밥달라고 수면 위로 올라와서 아우성이다. 코리들도 원래 수질에 좀 강한 편이라 활발하다. 가라앉는 밥을 떨어트려 주면 아예 바닥에다 코를 박고 공사장 드릴마냥 ..

물생활 2021.08.04

물생활 포스팅 3

오늘은 조금 특별한 친구를 소개해 볼까 한다. 바로바로.. 베타이다!! 7월이 되면 새로운 어종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설레는 마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6월 마지막 날인 오늘 데려와버렸다 ㅋㅋ 지난 달에 구피를 사러 마트에 갔을 때 옆칸에 있던 작은 어항에 살고 있던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언젠가는 한 번 키워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초반 구피 입양에 실패해서 방구석에 나뒹굴던 튜브 어항도 좀 아까웠다. 그래서 이번에 큰 맘 먹고 인터넷으로 베타를 분양 했다. 색상은 랜덤으로 주문해서 어떤 색으로 올까 싶었는데 맘에 드는 색상으로 왔다. 베타 중에서도 지느러미가 넓은 하프문 베타이다. 우선 봉지 째 물에 담궈서 물맞댐을 해주고 새로운 물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루 받아놓은 수돗물을 15분마다 부어줬다..

물생활 2021.06.30

물생활 포스팅 2

어.. 우선 무슨 말로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 시험공부 하면서 틈틈이 어항관리에 신경을 썼지만 어제 암컷 구피 2마리가 돌연사 하면서 구피1 코리2 이렇게 남았다. 치어도 태어나고 죽고를 반복해서 4마리 남았다. 대체, 도대체 뭐가 문제인 것인가 질병이 발병한 것도 아니고 밥을 안 준 것도, 많이 준 것도 아니고 환수도 1주일마다 해줬는데 거의 전멸했다. 살 애들은 또 잘사는 걸 보면 수질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아니 어쩌면 내가 모르게 한 실수들 땜에 물이 깨져서 다수가 죽고 적응한 개체들만 살아남은 걸지도 모르겠다. 유튜브 보면서 어떻게 잘 키울지 공부하고 고민해봐도 환경을 완벽하게는 만들 수 없는가 보다. 그래도 반려동물을 좋아하기에 중에서도 관상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만 더 도전 해보기로 ..

물생활 2021.06.16

2021.05.16 / 특단의 대책

5월의 어느 날, 반려동물로 물고기를 키우고자 결심한 날. 조그만 어항에 여러가지 용품들을 사서 식구를 처음 들인 날. 설레는 마음으로 분양받았건만.. 구피 4마리와 비파 2마리 모두 3일 만에 용궁으로 떠나보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재정비 한뒤에 또 구피 몇마리랑 비파 1마리 다시 재분양 어항과 용품을 몇 번을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몇 번을 씻었는지 모를 정도로 정성을 기울여서 다시 세팅했지만.. 나머지 애들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용궁으로 떠나보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몇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여 마지막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첫 번째, 어항이 너무 작다. 내가 처음 산 건 가로세로 높이 15cm 정도 되는 베타/소형어종 겸용 나노튜브 어항이었다. 일단 가격도 10000원 정도로 저렴했고 바닥..

일상 2021.05.16

2021.05.01 / 오늘의 일기

2021년 5월 1일 토요일 ​ 어제 밤에 오랜만에 친구가 집으로 초대해서 다른 친구랑 같이 셋이서 신나게 놀다가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와서 자고 10시 즈음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아침밥 먹고 좀 쉬다가 운동을 갔다. 헬스장에서 5km 런닝머신으로 완주하고 이두랑 삼두 신나게 조진 뒤에 집에 와서 프로틴 200ml 가볍게 원 샷 했다. 그리고 나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대학교 온라인 강의가 있어서 40분 정도 들은 후에 어머니가 장 볼거 있다고 해서 같이 이마트로 갔다. 이것저것 장본 뒤에 중간고사 끝나고 나면 물고기를 키우려고 했어서 물고기도 샀다. 구피 5마리랑 비파 2마린데 구피는 예전에 키운 적이 있어서 다시 샀고 비파는 어항에 이끼를 먹는다고 해서 청소용으로 샀다. 그런데 매장에는 맘에 드는 어항이..

일상 2021.05.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