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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11

2022.07.16~2022.07.23 / 일기

1. 애견카페를 가다 뽀미를 데리고 처음 애견카페를 가봤다. 햇볕이 쨍쨍한 찌는 듯한 더위에는 아무래도 산책하는 데 제한이 있어서 보통 더울 때는 애견카페를 많이 데리고 간다고 해서 나도 집 근처에 애견카페를 가봤다. 카페에 갔는데 우선 강아지 기저귀가 필수착용이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6000원에 기저귀 1000원 해서 7000원을 결제했다. 일반 카페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비싼 편이었다. 처음 갔을 때는 아주머니 두분이서 이야기를 하고 계셨고 강아지는 푸들 두마리에 장모 말티즈 한 마리가 있었다.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단체로 짖어대서 조금 쫄았다. ㅋ 뽀미도 처음에는 기저귀가 어색해서 그런지 좀 굳어있다가 말티즈 한마리가 와서 인사를 건네자 금방 적응해서 둘이 같이 다녔다. 강아지들끼리 어울려 지내는 걸..

일상 2022.07.23

추억여행 14

재작년 2월에 봉사활동을 했었다. 봉사센터 홍보물을 포장 하는 일이었는데 친구랑 둘이 갔는데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남녀 3명 정도 있어서 같이 했다. 그렇게 어려운 작업도 아니었고 오래 걸리지도 않아서 금방 끝냈다. 일하시는 분도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고 좋아하셨다. 별 거 아닌 것 같은 일이라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초등학교 친구들과 동성로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게임센터를 발견해 들어가봤다. 3층으로 된 높은 건물에 이것저것 놀거리가 가득했다. 먼저 핑퐁이 있길래 돌아가면서 했다. 유리 안에 막대와 정육면체 모형이 있었는데 다이얼을 돌리면 유리 안의 막대가 움직이는 게 신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도 점점 빨라져서 점점 어려워졌다. 그렇게 핑퐁을 하..

일상 2021.09.14

추억여행 11

부산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일어나서 짐싸고 나온 뒤에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근처에 국밥집이 있길래 해장도 할 겸 국밥을 먹으러 갔다. 얼큰한 게 진짜 맛있었다. 든든하게 한 끼 하고 나서 다음 장소로 갔다. 길을 걷다가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보았다. 입구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영화의 주인공 조각상들이 전시 되있었다. 벌써부터 흥미가 돋기 시작했다. 첫 부분에는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가 시간 순서대로 전시되있었다. 덕분에 대한민국의 영화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시대상황과 견주어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세계의 유명 영화들과 영화제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있었다. 그리고 1분 정도 짤막한 영화 예고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어서 친구들과 만들면서 재밌게 놀았..

일상 2021.09.08

추억여행 10

친구랑 한번 더 간 스크린낚시. 이 날은 상어를 많이 잡아 기분이 좋았다. 낚시는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2018년 여름에는 동네친구 넷이서 다같이 부산여행을 갔다. 지난 겨울에는 도쿄를 갔다와서 이번에는 국내 여행을 가기로 했다. 기차역에서 부산행 기차를 기다리며 찍은 것이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친구가 맡아놓은 숙소로 가기로 했다. 부산 교통카드가 없어서 표를 뽑았는데 대구랑은 다르게 옛날 기차표 형식으로 돼있어서 신기했다. 같은 한국이라도 도시마다 이런 부분이 조금씩은 다르다는 것이 약간 놀라웠다. 숙소 근처에 도착해서 먼저 어딜 돌아다닐까 친구들과 의논하던 중에 마침 근처에 애플컴퓨터 박물관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어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들어가 보니 애플에서 만든 여러 컴퓨터들이 역사별로..

일상 2021.09.04

추억여행 9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간 술집이다. 이제 보니까 1학년 때 술집을 생각보다 자주 간 것 같다. ㅋㅋ 친구들과 수다 떠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간 절이다. 저번에 봤던 개도 있었다. 그 때보다는 확실히 컷었다. 절 앞에는 연못과 절과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좋은 분위기를 낸다. 경건한 마음으로 절을 드리면 마음도 정리되는 것 같고 차분해지는 것 같아 좋다. 학교 앞에서 찍은 조형물이다. 주기적으로 학교 앞에 조각상들이 바뀌는데 이때는 고래와 그루트였다. 잘 만든 것 같아 신기해서 찍었다. 지금은 캔 같은 빛나는 고철류로 만든 천마 조각상이 있다. (TMI로 우리학교 상징이 천마이다.) 친구와 한번 더 간 강정보다. 혼자 타도 좋지만 같이 타니 더 좋은 것 같다. 집에서 먹은 맥..

일상 2021.09.03

추억여행 8

학교 앞 표지판이다. 학교가 넓은 탓에 새내기 때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찍어둔 곳이다. 지금은 왠만한 길은 전부 안다. 첨에 점심 때 학식을 먹어야 하는데 학생식당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결국 정문 앞 편의점에서 사먹은 기억이 난다. ㅋㅋ 참고로 우리과는 정문의 정 반대편인 후문 거의 끝에 위치해 있는데 정문에서 내려도 10~15분 더 걸어야 한다. 공대는 왜 항상 이런 정문과 떨어져서 구석진 곳에 있는건지... 공대특인 것 같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간 술집이다. 고2 때 동아리를 같이 했던 친구들이다. 옛날 이야기 하면서 치맥 한 판 했다. 오는 길에 만난 길고양이인데 사람에게 너무 적극적이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혹시 간택해달라고 매력 어필 중이었던 건 아닐까? ㅋㅋㅋ 놀고 오면서..

일상 2021.09.02

추억여행 7

일본에서 귀국한 뒤에 설 연휴 첫날이라 바로 할아버지 댁으로 갔다. 설날 당일에 할아버지 댁에서 제사를 지내고 시골에 성묘를 갔다. 지금은 아파트에 사시지만 예전에는 시골에 사셨는데 예전 할아버지 댁 위쪽으로 과수원 가는 길에 묘가 있어 거기로 갔다. 거기서 다같이 차례를 지내고 돌아왔다. 일본에서 기념품도 사와서 친척들끼리 나눠먹었다. 명절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명절을 보내고 오랜만에 자전거타고 가는 길에 찍은 습지 산책로이다. 겨울이라 시냇물이 꽝꽝 얼었다. 예전에 이런 곳에서 썰매를 타고 놀았던 기억이 났다. 물론 아무리 얼었다 해도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습지를 지나서 바로 올라오면 나오는 맹꽁이 습지이다. 맹꽁이의 종보호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해놓은 넓은 습지라고 한다. 맹꽁이를 보호하..

일상 2021.09.01

2021.08.27 / 오늘의 일기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를 만나러 포항에 가기로 했다. 작년 이 맘 때 쯤에 휴가를 나를 만나기 위해 일 끝나고 피곤할 텐데도 와준 것이 너무 고마워서 이번엔 동네 친구랑 같이 친구가 있는 곳으로 놀러 가기로 했다. 참고로 동네친구랑 대학친구는 ROTC라 훈련 때 같이 만나서 친해졌다. 집에서 지하철로 서부정류장에 가서 미리 예매해 놓은 표를 끊고 포항으로 갔다. 시외버스를 탄 건 제작년에 평창으로 간 이후로 처음이라 기대가 됐다. 그렇게 1시간 15분 정도를 기다려서 포항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1시간 20분 정도 예상이라 했는데 초반에 조금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5분 빨리 왔다. 그 때 대학친구는 아직 오는 중이라 목이 말라서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10분 정도 후에 친구가 ..

일상 2021.08.28

추억여행 4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 때 옛날 동네에서 같이 놀던 초등학교 친구랑 오랜만에 만났다. 가서 이곳저곳 다녔는데 김광석 거리를 다녀왔다. 김광석씨가 대구 출신이었던 건 그 때 또 처음 알았다. 김광석씨와 관련된 벽화나 기념물이 90년대 골목길 처럼 되있어 많은 이들의 추억을 상기시켜주는 듯 했다. 또 정기적으로 김광석 다시그리기라는 콘서트를 개최하는 듯 했다.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 한 번 가봐야겠다. 대구 필수 투어 코스 중 하나인 수성못이다. 어머니랑 고3 여름 때 산책 삼아 갔던 곳이다. 수성못은 낮에도 좋지만 밤이 특히 이쁘다. 은은한 조명과 분수가 아름답다. 연인들도 자주 오는 곳이다. 수성못 바로 옆에는 이상화 시인을 기려 조성된 상화동산도 있어서 이상화 시인과 관련된 시도 볼 수 있다. 근처에 ..

일상 2021.08.27

2021.03.26 / 오랜만

거의 한달 가까이 글을 안 썼다... ​ 개강을 한 이후로 뭔가 많이 바빠졌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문제는 머리도 굳어질 대로 굳어지고 교수님들도 복학생들은 신경도 안 쓴 채 '기본적은 부분은 작년에 배웠지요?' 라며 대강 넘어가는 부분이 꽤 있어서 진도 따라잡는다고 고생 좀 했다. 학교 갔다와서는 저녁에 운동해야 하고 과제나 복습도 해야했기에 글을 쓸 시간이 거의 없었다...(라고 쓰면 내가 엄청 바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인 줄 알겠지?)는 개뿔이고 저번보단 내 시간들이 줄어들었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10개 가까이나 되는 글을 쓸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는 소재고갈이다. 블로그를 쓰려 해도 어떻게 쓰면 좋을까에 대한 의문과 막상 주제는 '일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먹고 싸고 자고..

일상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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