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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1

2022.09.03 / 개강

2달간의 여름방학이 끝나고 3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다. 이제 나의 대학생활도 어느덧 끝나간다는 것이 체감되었다. 이제 슬슬 목표를 향해 시동을 걸 때가 된 것 같았다. 그 전에, 이번 여름방학 때 세워두었던 버킷리스트를 확인해보았다. 토익스피킹 LEVEL 6 이상 취득 - O 친구들과 여행(아님 나 혼자서라도) - X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O 운동하기 - O 낚시하기 - O 사랑니 뽑기 - O 대회 준비 - X 희망 기업 정하기 - V 학기 중에 바빠서 못 만난 사람들 보기 - O 달성한 것들을 세어보니 생각보다 꽤 많이 한 것 같았다. 토익은 7월 한달 간 빡세게 준비해서 8월 초에 시험을 쳐서 140점을 받아 개편 전의 성적인 LEVEL 6를 달성했고, 낚시는 내가 직접 간단하게 채비를 장만하..

일상 2022.09.03

2022.07.29~2022.07.30 / 일기

2022년 7월 29일. 나는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어릴 때만 해도 뭔가 진짜 특별한 날인 것처럼 설레고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그냥 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생기는 소소한 이벤트처럼 확 와닿지는 않았다. 그래도 주변에서 폰으로 여러 축하문자나 전화를 받으니 그래도 그렇게 싫지만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생일 전날 집 앞의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케이크를 사서 오늘 아침에 불었다. 예전에는 그냥 케이크로 했었는데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는 이렇게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축하를 했다. 기분좋게 케이크를 불고 여느 때처럼 대회준비를 위해 학교로 갔다. 학교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대회준비를 같이하는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돈을 모아서 케이크를 샀다며 생일축하를 해줬..

일상 2022.08.01

2022.07.16~2022.07.23 / 일기

1. 애견카페를 가다 뽀미를 데리고 처음 애견카페를 가봤다. 햇볕이 쨍쨍한 찌는 듯한 더위에는 아무래도 산책하는 데 제한이 있어서 보통 더울 때는 애견카페를 많이 데리고 간다고 해서 나도 집 근처에 애견카페를 가봤다. 카페에 갔는데 우선 강아지 기저귀가 필수착용이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6000원에 기저귀 1000원 해서 7000원을 결제했다. 일반 카페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비싼 편이었다. 처음 갔을 때는 아주머니 두분이서 이야기를 하고 계셨고 강아지는 푸들 두마리에 장모 말티즈 한 마리가 있었다.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단체로 짖어대서 조금 쫄았다. ㅋ 뽀미도 처음에는 기저귀가 어색해서 그런지 좀 굳어있다가 말티즈 한마리가 와서 인사를 건네자 금방 적응해서 둘이 같이 다녔다. 강아지들끼리 어울려 지내는 걸..

일상 2022.07.23

2022.06.18 / 방학

1학기가 드디어 끝이 났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1학기였다. 시험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기말 때 한 과목을 4문제 정도 실수해서 삐끗한 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나중에 나올 결과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한다. 아무튼 시험도 끝났으니 종강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로 해서 월성동에서 만나 다같이 저녁을 먹었다. ROTC로 입대한 친구가 마침 수료를 해서 잠깐 대구로 내려와서 족발을 먹고 싶다고 해서 족발집으로 갔다. 5명이서 족발+보쌈 세트랑 비빔면을 먹었다. 족발은 거의 집에서만 시켜먹어서 식당에서 시켜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웬만한 족발집에서는 콩나물국 준다는 것도 친..

일상 2022.06.18

2022.06.07 / 근황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5월에는 한 번도 글을 안 썼군. 일단 본인이 코로나에 걸렸다.. 증상은 첫 날에 목이 많이 따가웠다가 오늘은 좀 낫다. 절대 안 걸리고 지나갈 줄 알아는데, 밥먹을 때 빼고는 밖에서 마스크 절대 벗지도 않았는데 걸리고 말았다. 아마 지난 토요일에 잠깐 친구들과 밥먹을 때 잠깐 마스크 내렸다가 걸린 모양이다. 저번에 자기도 안 걸릴 줄 알았 는데 무증상으로 걸리고는 절대 안일하게 있지 말하던 친구의 말이 허투루 한 것이 아니란 걸 새삼 느꼈다. 뭐, 딱히 억울하지는 않다. 다음 주가 시험기간이긴 한데 격리 끝나고 다음날부터가 기말고사라서 시험 치는 데는 다행히 지장은 없다. 수업도 이번 주는 보강 주라 딱히 안 들어도 지장없는 수업들 뿐이다. 그저 코로나 공출만 잘 나오면 된다. ..

일상 2022.06.07

2022.04.30 / 근황

대회준비+중간고사 준비로 인해 당분간 글을 쓸 시간이 없었다.. 아마 앞으로도 글을 자주 쓰기 힘들 것 같다.. 중간고사는 평타는 친 것 같다. 작년 과목이 거의 계산 위주였다면 올해 과목들은 거의 개념 위주라서 그렇게 빡빡하게 준비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쉽다고 생각했던 과목은 어렵게 나왔고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빡빡하게 준비했던 시험들은 오히려 쉽게 나와서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뭐, 기말도 있는거니까. 암튼 블로그 방향과 현황에 대해 정리해보자면 1주에 2글씩 업데이트 하기로 했던 프로야구 레전드 정리글은 정기가 아닌 상시로 전환하기로 했다. 셤은 끝났지만 대회는 방학이 끝나고도 이어지는 거라 당장 담주 금요일부터 다시 1주 3야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쓸 시간이 자주 없을 거 같기 때문이다...

일상 2022.04.30

2022.03.19 일기

정말 오랜만에 쓰는 일기이다. 요즘에 다시 학교도 다니고 있고 작년과 다르게 5일 모든 수업이 저녁 늦게 끝나서 느긋하게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는 것 같다. (1일 3수업에 공강도 없는 공대생은 웁니다... ㅠㅠ) 블로그를 꾸준히 쓰겠다던 작년 초의 나의 다짐과는 달리 블로그 활동이 부족해서 그 점은 반성하고 있다. 그래서 주말에 이렇게라도 짬을 내서 나의 근황을 전해보고자 한다. 아침 9시 30분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일주일 전에 예약했던 펫샵에 10시 30분까지 갔다. 바로 뽀미의 첫 미용 때문이었는데 이전에도 한 번 문의를 드렸는데 5차 접종을 맞기 전까지는 미용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해서 (아무래도 펫샵에는 여러 강아지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감염병의 위험이 크다고 해서, 당시 3차 접종까지 마친 ..

일상 2022.03.20

새 식구

즐거운 소식이 있다. 우리 집에 새 식구가 들어온 소식이다. 어릴 적부터 강아지 키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포기했는데 이번 설에 외갓집의 말티즈를 보며 생각이 조금 바뀌셨는지 금요일 저녁에 집 근처 강아지 분양샵에 문닫기 한 시간 전에 가서 갑작스럽게 부랴부랴 데려왔다. 어머니의 결단력에 나도 조금 놀랐고 갑작스럽게 데려와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일단은 기뻤다. 분양샵에 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아이였다. 분양샵에 들어오자마자 일어서서 문을 긁어대며 나를 반겨줬다. 자신을 데려간다는 것을 자기도 알고 있다는 듯이 다른 아이들은 다 자는데 혼자만 깨서 나를 보고 있었다. 첫 날에는 밤이기도 했고, 적응이 필요한 때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펴보았다. 거울을 보고 처음 봤는지 놀라기도 ..

일상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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