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하고 전역을 할 때까지 몸무게가 거의 10kg 불었다.
전방에서 거의 앉아서 근무만 했기 때문에 몸을 많이 안 움직이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일어나서 먹고 근무 투입 전에 먹고 근무 서면서 먹고 근무 끝나고 먹고 자기 전에 먹고..
그래서 나와서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했다.
고3 수능 끝나고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3달 동안 빡세게 해서 10kg정도까지 뺀 경험이 있었기에 마음만 먹고 꾸준히만 하면 문제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는 유산소 집중으로 하고 근력운동은 부위별로 대충 했었는데 지금은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몸도 어느 정도 만들고 싶기 때문에 나만의 루틴을 짜서 보다 효과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한다. 지금은 살을 빼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유산소 위주로 하고 근력은 저중량 고강도로 하고 있지만 목표체중에 도달하고 난 뒤에는 중량을 크게 잡고 고강도 저중량으로 할 계획이다.
루틴은 대강 이렇다.
[월요일: 하체]
-데드리프트
-스쿼트
-레그프레스
-이너싸이
[화요일: 가슴, 어깨]
-벤치프레스
-버터플라이
-사이드레터럴레이즈
-푸쉬프레스
[수요일: 유산소 집중]
-걷기,달리기 강화운동
-데드 푸쉬 스쿼트 사이클
[목요일: 삼두, 이두]
-덤벨/바벨컬
-푸쉬업
-오버헤드 익스텐션
-덤벨 킥백
-딥스
[금요일: 등, 배]
-윗몸일으키기
-풀업
-레그레이즈
-랫풀다운
[주말: 주중에 부족했던 운동 보강]
추가로 헬스 끝내고 나서 동네 친구 둘이랑 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운동장 26바퀴씩 돌고 있다.
그 결과, 2주 반만에 3~ 4kg가 빠졌다.
매우 만족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해서 옛날 몸무게로 돌아갈 예정이다. 혹시나 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조언해주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