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억여행 16

기운찬곰 2021. 9.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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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사먹은 딸기우유. 맛있다. 그런데 딸기우유가 바나나우유보다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자주 마시면 안되겠다.

 

 

 

 

동네 놀러가서 찍은 사진. 원래 나무로 만든 터널 같은 게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사라졌다. 어릴 때 학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자주 드나들던 길인데 추억이 하나 사라진 것 같아 아쉬운 기분이 든다.

 

 

 

 

재작년 6월에 어머니와 둘이 삿포로 여행을 갔다. 생애 두번째 해외여행이자 도쿄 다음으로 두번째 일본 여행이었는데 여행은 언제나 출발하기 전부터 설렜다. 또 어머니와는 둘이 여행을 처음 가는 거라 느낌이 새로웠다. 일본에 도착하고 바로 식사를 했는데 초밥을 먹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어본 초밥이었지만 일본에서 먹는 초밥은 또 달랐다. 뜨끈한 우동도 맛있었다. 기분 좋은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나섰다.

 

 

 

 

식당 앞에는 연못도 있었는데 예뻐서 찍었다.

 

 

 

 

먼저 간 곳은 오타루 운하이다. 몇 분 동안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길게 뻗은 운하가 특징이었고 서양식 건물이 줄지어 늘어선 것이 마치 일본이 아니라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게 해주었다. 관광목적으로 배도 왕복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타지는 못했다. 다음에 오면 꼭 타보고 싶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오타루 운하에서 조금 더 가면 있는 오타루에서 유명한 오르골당이다. 이름대로 여러가지 오르골을 파는 곳이었는데 단순한 가게가 아니라 내부도 옛날 서양 건물처럼 꾸며져 있어서 멋진 곳이었다. 오르골의 종류도 다양했는데 비싼 건 정말 비쌌다. 이런 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그래서 작은 오르골 하나 사왔다. 지금도 내 방에 잘 있다.

 

 

 

 

다음은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어느 꽃밭이 있는 곳이었는데 꽃밭 위에 시계가 있는 것이 신기해서 찍었다.

 

 

 

 

일본 방송국 중 하나인 NHK 삿포로 지점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팜도미타라는 꽃밭이었다. 간 때가 여름이라 예쁜 꽃들이 많이 피었다.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꽃이 라벤더였는데 라벤더 관련 상품만 파는 가게도 있었다. 이쁜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라벤더향 비누도 사갔다.

 

 

 

 

점심으로는 오므라이스와 소세지를 먹었다. 일본은 계란요리도 유명한데 일본계란은 우리나라 계란과 좀 다른 것 같다. 뭔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가다가 들른 가게에서 TV에서나 보던 켄다마를 실제로 봐서 신기해서 찍었다. 근데 딱히 뭘 사가진 않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시키사이 언덕이었다. 이곳도 꽃밭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팜도미타보더 좀 더 넓은 곳이었다. 라벤더맛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서 돌아다녔다. 동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다. 이어서 리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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