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1.06.28 / 자격증 필기 합격 후기

기운찬곰 2021. 6. 28. 21:03
728x90
반응형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오피셜 발표는 7월 16일에 나오지만 시험이 컴퓨터로 치는 거라 문제 제출과 동시에 점수와 합격 여부가 나오기 때문에 확정이나 다름없다. 커트라인 60점 합격에 81.66점으로 합격했다. (49/60)

 

 

1. 준비 기간

올해 3월 초~6월 말, 대학교 수업과 병행으로 준비해서 시험준비 기간인 1달 반 정도 빼면 약 두 달 정도?

 

 

2. 공부 방법

학교 공부랑 병행하면서 공부하려고 해서 빡시게는 안하고 진짜 하루에 1파트씩 널럴하게 진도 뺐다. 혼자서 공부했다면 좀 어려웠겠지만 교재에 자체 무료 유튜브 인강이 들어있어서 공부하는 데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 무료라고 해서 대충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에 자주 나오는 내용만 뽑아서 속성으로 설명해줘서 효율적이었다. 그렇게 이론은 인강보면서 공부했고 문제는 2012년 1회 ~ 2016년 4회 기출문제를 한번씩 풀고 교재 자체 모의고사 3회분 풀었다. 그리고 시험 전 5일 동안은 최근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씩 풀었다.

 

 

3. 공부 팁

반복만이 살길이다. 필기 시험에서는 공부한 전체 범위 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거의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자주 풀어보면서 대강 반복해서 나오는 공부만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문제는 따로 모아서 관련 개념을 다시 정독했다. 무작정 외우려고 하지 말고 원리나 이유 등을 이해하면서 암기하니까 머릿속에 더 잘 들어왔다.

 

 

4. 어려웠던 점

모든 파트 중에서는 기계재료 범위가 제일 어려웠다. 알루미늄, 주석,  청동, 황동, 주철...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외우기 어려워서 그냥 무작정 암기했다. 암기하고 난 뒤에도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되는 것도 있고 헷갈리는 것도 많아서 공부하기에 좀 어려웠다. 자주 출제되는 범위 내에서 공부하니 좀 괜찮았던 것 같다.

 

 

5. 총평

두 달간 준비하면서 생소한 언어들과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 많아서 '진짜 내가 이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을까', '진짜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일단 부딪혀보고 일단 외워보고 일단 뭐라도 해보니 점점 내용들이 머릿속에 들어오고 무작정 외우지 말고 어떤 원리로 문제가 풀리는지 이해하고 나니 나름 할만 했다. 인강에서 가르쳐주는 내용과 필기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주 출제되는 부분만 공부하고 잘 준비해서 시험을 치니 시험문제도 보니까 거의 공부한 내용에서 많이 나왔고 어떤 건 저번 기출문제에 나온 문제와 보기 그대로 똑같이 나오기도 했다. 문제를 다 풀고 합격통보를 받고 나와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쉬웠네', '합격은 당연하지'란 자신감이 들었다. 두달 간 진짜 재밌게 공부한 것 같다. 

 

 

이제 남은 것은 실기다. 실기 합격률은 필기 합격자 전체 중에 절반도 안된다는데 필기 준비 때보다 더 빡세게 준비해야겠다. 앞으로 실기까지 남은 기간은 약 두 달. 두 달 동안 잘 준비해서 기능사 자격증을 꼭 취득하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드핏 광고 승인  (4) 2021.08.03
2021.06.30 / 두류공원  (0) 2021.06.30
2021.06.23 / 오늘의 일기  (3) 2021.06.23
2021.06.15 / 해방  (2) 2021.06.15
2021.05.16 / 특단의 대책  (0) 2021.05.16